서울시립대학교
2024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 추계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특별세션 개최

서울시립대에서 진행한 비교과프로그램 산업체 연계 PBL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울시립대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가 공동으로 특별세션을 개최하여 AI 기반의 영상분석 및 통신 기술을 주제로 논문 게재 및 발표를 진행했다.

제출한 논문 중 한 편은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를 통해 AI 기반 기술의 연구성과를 산업에 접목할 기회를 마련하고, 학회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대
‘2024 지·산·학 페스티벌' 개최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청운체육관에서 ‘2024 지·산·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산·학 페스티벌은 울산과학대학교가 수행 중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사업,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유형,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사업,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반도체), 마이스터대지원사업 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주요 국책사업 실시에 따른 분야별 산학협력 활동을 총망라하여 전시 및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대형 행사다. 동시에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 간의 연계와 협력, 즉 울산과학대학교의 지·산·학 역량의 총체를 보여주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크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창업창직 경진대회, 국책사업 및 R&D 성과홍보, 오픈 캠퍼스, 산학협력총괄협의회 세미나 등 5가지로 구분돼 진행됐다. 국책사업 및 R&D 성과홍보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가 수행 중인 각종 정부 및 지자체 주관의 재정지원사업의 성과와 실적, 인재 육성 정책 등을 살펴볼 기회가 마련됐다.

울산과학대학교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본 사업단이 지원하고 운영하는 WE-Meet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산과학대 전기전자공학부 조영 지도교수가 이끄는 학생팀이 수행한 ‘IADPS(IoT Assembly Double Pipe System) : IoT를 이용한 조립 이중 파이프 시스템’ 프로젝트를 대표적인 사업단 성과로 내세워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 대학생 대상으로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가 개최한 ‘제3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단위 대회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송경영 차세대통신사업단장은 앞서 울산과학대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및 수행으로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산학협력총괄협의회 세미나는 우리 대학의 강력한 지·산·학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11월 7일에 개최됐다. 산학협력총괄협의회는 대학, 산업체, 기초자치단체, 연구기관, 각종 협회 등이 유기적인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동체제를 구축해 산업 분야별 산학협력 방향 설정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산학 네트워크 구축, 취업 연계 강화, 울산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논의 등을 목적으로 설치된 협력 기구다.

울산과학대학교 조홍래 총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홍보하여 산학협력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조적 능력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전남대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사업단 ‘2024 CO-SHOW’ 장관상 등 수상

전남대학교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첨단분야 대학사업단이 함께하는 박람회인 ‘CO-SHOW’에 참석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성과를 거뒀다. 이 행사는 11월 20~22일 대구 EXCO 서관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의 66개 참여대학과 18개 컨소시엄이 함께했다.

이날 첨단분야 컨소시엄별 다양한 경진대회와 일반인 대상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남대 사업단은 데이터과학논술대회(CO-data station)에서 ‘AICONIC’팀(인공지능학부 문성수, 김수연, 나유경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NCCOSS 경진대회에서 ‘어나더레벨’팀(컴퓨터정보공학과 김찬영, 임성규, 전자공학과 배수빈 학생)이 ‘AI 가속기를 적용한 맨홀 균열 탐지 시스템’을 주제로 차세대통신 사업단장상을, 차세대반도체 MCU 응용 경진대회에서 ‘RANDOM’팀(전자공학과 김현재, 박지웅, 조성현,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이성훈 학생)이 차세대반도체 사업단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11월 7일 ‘2024 의료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전남대 차세대통신혁신융합대학사업단 실험실 연계 소그룹인 ‘지능형 의료영상 및 신호처리연구실(지도교수 박수형)’이 우수상(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호성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차세대통신분야의 다양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통해 ‘AI융합 5G&6G 차세대통신’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대학교
윤지중 한국항공대 교수 “독일서 익힌 위성기술로 ‘韓 우주시대’ 앞당긴다”

지난 여름 초소형 위성 "OOV-Cube" 발사 및 최초 교신에 성공한 한국항공대학교 스마트드론공학과 윤지중 교수는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통해 구축된 교내 차세대 위성관제실을 이용해 해당 위성을 활용한 연구와 지도를 진행 중이다.

윤지중 교수와의 후속 인터뷰를 통해 위성발사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윤지중 한국항공대 교수는 2012년 독일에서 ‘초소형 군집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초소형 군집위성이 글로벌 트렌드가 됐지만, 개발 당시엔 우주산업에서 막 주목을 받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군집위성 개념조차 아직 생소했던 시기였지만, 윤 교수는 결국 2018년 발사에 성공하면서 초소형 위성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동안 여섯 차례 위성 발사에 성공한 윤 교수는 이달 9일 발사한 초소형 군집위성 ‘OOV-Cube’까지 우주 궤도에 안착시키며 성공 신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번 OOV-Cube 발사는 유럽 항공우주국에서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따낸 기회였던 만큼 더욱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별도의 비용없이 위성을 발사할 수 있었기에 검증도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여년 간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소형위성 연구에 매진한 윤 교수는 지난해 독일을 뒤로하고 한국항공대 교수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국내 우주 인재양성은 물론, 한국의 우주산업과 한국-유럽 우주 협력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OOV-Cube 발사가 한국항공대 재직 중에 성공한 것도 한국 우주산업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 교수의 항국항공대 제자들은 OOV-Cube 운용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우리나라 예비 우주인들이 일찍부터 위성 실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OOV-Cube가 수행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의 우주환경 검증 임무가 성공할 경우, 글로벌 우주 산업에서 입지가 강화되는 것과 함께 첨단 분야의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OOV-Cube가 저렴하면서도 단기간에 개발된 점은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우주기술을 실전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윤 교수는 “독일에서는 위성 산업을 실용적으로 접근해 활용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학문적인 면을 조금 더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위성도 자꾸 운용을 해보고 많이 만져봐야 개발을 잘할 수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제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주고 시야도 넓혀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위성실무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항공대에서도 위성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위성 경연대회도 제자들과 함께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동안의 위성관련 경험을 활용해 한국 우주산업과 교육, 위성 연구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 독일에서 오랜기간 연구원으로 있었고, 유럽우주전문가협회에서 회장으로 있었던 만큼 한국과 유럽간의 우주기술 협력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